정말 이름도 길다. 브랜드명 까지 포함해서 모델 네임을 불러보면 “포르쉐 나인원원 까레라 포 지티에스 까브리올렛” 이다. 무료 6음절이다. 911 Carrera 는 엔진 마력수에 따라서 그냥 까레라, 까레라 S, 까레라 GTS 로 세가지로 나뉘고, RWD/AWD(4) 에 따라 각각 두개씩 파생해서 총 6가지로 나뉘고, 오픈 유무에 따라서 Coupe/Cabriolet 으로 각각 두종류씩 파생하면 총 모델은 12개이다. (여기서 비슷하게 생겼지만 터보는 제외)
Carrera S 에 비해서 대표적인 GTS 장점은 엔진마력의 소폭 증가 외에도
– 노말 385ps > S 450ps > GTS 480ps
– 알칸타라 실내 인테리어 및 스포츠 디자인 적용
– 좀더 커진 배기음
– 센터락 휠
–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디스크가 더 큼)
– 10mm 낮은 PASM+ 서스펜션으로 더 딱딱한 승차감 등
그런다음 이제는 쿱이냐 까브리냐? 일단 제원상 제로백은 쿠페보다 까브리가 더 무거워서 제로백이 0.2초 느림.
0.2초 빠른건 사실상 체감도 힘들고 그냥 무조건 까브리임. 오픈 에어링의 맛을 알고 난 이후에 자동차는 뚜껑이 열리는 차와 열리지 않는 땋 2가지로 나뉨. 게다가 718 Boxster 에서 넘어가는 것이라 쿱은 터보를 준다고 해도 구미가 당기지 않음.
까레라 라인업에 따라 성능을 쭈욱 나열해 보면 마치 일정한 수열 같은 느낌이 남. 쿠페와 카브리올레 그리고 4륜 옵션에 따라 정확히 0.1초씩 제로백 차이가 난다.
– 911 Carrera 4 GTS Coupe: 3.3s, 480PS
– 911 Carrera GTS Coupe: 3.4s
– 911 Carrera 4 GTS Cabriolet: 3.5s
– 911 Carrera GTS Cabriolet: 3.6s
1HP = 1.014PS 임으로 카레라 385PS = 390마력, S 는 450PS = 456마력, GTS 의 480PS 는 487 마력이 된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무엇보다 신형 992 에서 적용된 All New 인테리어 디자인과 인포시스템은 정말 991 세대와 확연히 차이가 나고 너무 멋있다. 대부분을 실내에서 경험하는 것이 더 많은 만큼 신형 실내 디자인은 992 로 가야하는 제1의 이유이다. 상단 대쉬보드 색상과 핸들의 색상이 매치되기 때문에 상단 대쉬보드 투톤으로 검정을 선택하면 핸들도 검정이라 개인적으론 시트와 대쉬보드 모두 같은 색상으로 통일하는 것이 휠씬 좋아 보인다.
주요 추천 옵션 (까브리 기준 IMHO)
1. Burmester Audio
2. Rear Axle Steering
3. PDCC (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
4. Front Axle Lifting
5. ACC (Active Cruise Control) + LKA (Lane Keep Assist)
GTS 에 포함해되어 있거나 당연히 해야 하는 필수 옵션은
– Sport Chrono Package 포함
– PSE (Porsche Sport Exhaust) 포함
– Leather Interior
– Ventilation seats
외장 컬러 옵션은 개인적으로 GT Silver > Crayon > Black 순으로 딱 3 컬러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이트는 이전에도 탔었고 (너무 많고), 엘로우나 레드는 금방 싫증날 것 같고, 파랭이는 그냥 911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992 GTS 모델은 22년식을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 왔으며 매년 그 가격이 약 5% 상승하고 있다.
– 2022 911 Carrera 4 GTS Cabriolet 219,900,000원
– 2023 911 Carrera 4 GTS Cabriolet 229,500,000원 (4.4%, +9,600,00원)
– 2024 911 Carrera 4 GTS Cabriolet 241,900,000원 (5.4%, +13,400,000원)
따라서 2024년식 4 GTS 기준으로 후륜 모델보다 약 900만원 비싸고 카브리올레 모델은 쿠페보다 약 1,580 만원 비싸다.
[991(992) Cata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