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부자사전은 대한민국 알부자 100인을 직접 인터뷰하고 만나보면서 돈 버는 노하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총 49개의 엣세이로 만든 만화책이다.
목차 하나하나가 너무나 공감되고 깊은 뜻을 의미하고 있으며, 허영만 화백의 톡특하고 재치있고 유머스러운 표현이 더해져서 정말 사전처럼 가까이 두고 언제나 복기하고 싶은 책이다.
부자사전 49. 행복한 부자가 되라
걱정이 없는 집의 겨자씨를 받아오거라
그것봐라.
집빕마다 작으나 크나 걱정거리는 모두 있는 것이다.
너의 상처도 네가 생각하기에 커 보이지만 남이 보기엔
자신이 갖고 있는 상처보다 작아 보이느니라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어…
부자들도 돈 걱정을 많이 한다.
안부자들의 돈 걱정 단위는 몇백만 원이고, 부자의 돈 걱정 단위는 몇천만, 몇억이다.
그러나 걱정의 무게는 똑같다.
스님을 찾아간 여인처럼 자신의 고민이 남의 고민보다 커 보인다.
그 고민에 가려 나머지 행복은 느끼지 못한다.
부자가 되려는 것도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다.
걱정을 작게 만들고 행복을 크게 느끼면 완성에 가까운 인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