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박스터 컨셉트카는 1993년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 되었으며, 이후 1996년에 최초의 상용 모델로 출시가 되었다. 현재까지 총 4세대까지 발전하면서 최신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여 더 높은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포르쉐의 스포츠카 라인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실버 외장과 레드 내장 색상 조합은 포르쉐의 클래식 같은 색상 조합으로 현재까지도 나는 이 컬러의 조합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초기 컨셉을 보면 2023년인 지금 등장에도 어색할 것 같지 않게 너무다 매끄럽고 아름답다.
1993년도에 포르쉐는 변화의 순간을 맞는다. 1990년대 초 포르쉐는 경제적으로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무엇보다 1986년 달러화의 급락은 포르쉐도 피해갈 수 없이 회사는 적자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1991년도에 포르쉐는 23,000대 만 판매되었다고 보고를 했고 사실 5년 전에는 이 수치의 두 배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즉, 달러화 급락에 따라 5년간 판매량이 절반으로 감소했고 1992년 말까지 손실액은 2억 4천만 마르크에 이릅니다.
그러던 중 1993년 1월 포르쉐는 지평선에 희미한 희망을 보았고 점점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가는 길입니다. 포르쉐는 전통적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감각적인 컨셉카로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모터쇼 주최측은 자금난을 겪는 포르쉐를 전시 센터의 조용한 구석으로 안내 했지만, 박스터의 컨셉트카는 구석진 곳에서도 큰 빛을 발산한다. 1950년대 스포츠카의 꿈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차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제임스 딘과 오픈탑 드라이빙의 넓고 넓은 세계의 느낌이 났고, 건방진 우아함과 고상한 디자인, 그리고 멋진 디테일은 바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침내 여기 이곳에 미드십 엔진을 가진, 2인승의 날렵한 스피드스터가 있습니다! 드디어 여기 진짜 로드스터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포르쉐 박스터의 시작이었다.
실제 양산이 시작되자 박스터는 “포르쉐의 저렴히 버젼”, “족보 없는 녀석” 등 기존 골수 고객들의 거센 항의도 있었지만 자금난을 겪던 회사를 살려내는 제1등 공신이 되면서 새로운 박스터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911 골수 고객들에게도 결국 더 좋은 그리고 더 오래동안 포르쉐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