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행/문화 잡지인 ‘Time out‘ (타임아웃) 이 2024년 9월에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힙한 멋진 곳’ 을 선정했는데 한국의 성수동이 4위에 랭크되었다.
Time Out’s Top 10 Coolest Neighborhoods for 2024
1. Notre-Dame du Mont, Marseille, France (프랑스 마르세유 ‘노트르담 뒤 몽’)
2. Mers Sultan, Casablanca, Morocco (모로코 카사블라아 ‘메르스 술탄’)
3. Pererenan, Bali, Indonesia (인도네시아 발리 ‘페레레난’)
4. Seongsu-dong, Seoul, South Korea (대한민국 성동구 ‘성수동’)
5. Kerns, Portland, USA (미국 포틀랜드 ‘컨스’)
6. Stokes Croft & St Paul’s, Bristol, UK (영국 브리스톨 ‘스토케 크로프트’)
7. Chippendale, Sydney, Australia (호주 시드니 ‘치펜데일’)
8. Principe Real, Lisbon, Portugal (포르투칼 리스본 ‘프린시페 레알’)
9. Glória, Rio de Janeiro, Brazil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글로리아’)
10. Windsor, Melbourne, Australia (호주 멜버른 ‘윈저’)
[원문링크]
https://www.timeout.com/travel/coolest-neighbourhoods-in-the-world
성수동을 한때 가죽, 인쇄, 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다가 서울의 가장 창조적인 동네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고 평가,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에는 붉은 벽돌로 된 창고와 오래된 공장, 컨테이너가 많이 있는데 이제는 최신 유행하는 카페와 갤러리들이 자리했다고 전했다.
성수동은 한때 노후한 제조업 공장이 밀집된 지역이었으나 성동구는 일대를 개발하는 대신, 도시재생사업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오래된 공장, 창고들이 젊은 예술가와 기업인들에 의해 복합문화시설, 카페 등으로 바뀌며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1970~80년대에 지어진 붉은 벽돌공장과 창고, 붉은 벽돌 주택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전해 가고 있다. 구는 2017년 7월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붉은벽돌 건축물의 보전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주변의 건축물 약 30곳을 대상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뚝섬역 남측 일대 약 2만8000㎡를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향후, 기존 시범 사업지였던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일대에서 방송통신대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까지를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성수동 붉은 벽돌 거리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키스(KITH) ‘한국 1호점’이 들어섰다. 아시아 최초 카페, 브런치 바를 접목한 편집숍으로 매장 외관은 성수동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붉은 벽돌로 조성됐다.
뿐만 아니라, 유니콘 기업 무신사가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하여 인근에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으며,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갤러리, 패션 플랫폼 기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업체들도 성수동에 대거 몰리고 있다.
Kith 와 무신사 성수본점을 방문 후 할머니 레시피에서 한식을 먹고 맥파이앤타이거에서 차를 마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코지한 성수동 호텔 포코도 소개했고 저녁엔 어매이징 브루잉 컴페니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